메트로폴리스의 전복에 관한 20가지 테제 - 테제 2, 테제 3

메트로폴리스의 전복에 관한 20가지 테제 - 테제 1

Plan B Bureau가 작성한 "Twenty Theses on the Subversion of the Metropolis" 중 두 번째 테제와 세 번째 테제를 번역한 것이다. 전체 번역은 다중넷 만사들의 집단적 작업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그 결과는 자율평론(www.jayul.net)에 게재될 예정이다. 원문은 아래 주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http://occupiedlondon.org/20the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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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제 2

메트로폴리스적 투쟁에서 삶정치적 파업은 예속되지 않은 삶형태들(forms-of-life)이 명령의 메트로폴리스에 맞서 택하는 공격전략의 주요한 절합을 규정한다. 오늘날 노동거부는 삶의 조각들, 정동의 편린들, 앎의 단편들을 사이버네틱 자본주의(cybernetic capitalism)에 내어주는 것에 대한 거부 이외에 다른 것일 수 없다. 오늘날 자본주의에 맞선 투쟁은 착취와 수입에 대한 공격으로부터의 몸들의 직접적 제거, 고급주택화 및 공통적인 것의 폭력적인 전유에 맞선 게릴라 전쟁, 통제장치들의 사보타지와 정치적 · 사회적 대의의 탈안정화이다. 그것은 또한 직접적으로는 삶형태들에 있어서의 야생적 실험, 정동의 해방, 공통체들의 구축, 행복의 전염 및 욕구의 역동적 확장이다. 몸들 ― 인구에 있어서의 몸들만큼이나 특이성에 있어서의 몸들 ― 이 삶정치적 경찰과 착취의 표적인 것과 꼭 마찬가지로, 메트로폴리스에 맞선 모든 인간적, 삶정치적, 일반적 파업은 오직 몸들의 특이성으로부터만 시작된다. 그것은 삶권력에 저항하는 통치불가능성(Ungovernability)을 떠받치고 있는 삶형태로서의 특이성이다. 

자본주의적 주도권을 앞서는 것은 가능하다. 적어도 분산된 특이한 거부가, 전복적 다중이 될 반역적 삶형태들을 가져올 수 있는 자율적 집단들의 메트로폴리스적 조직을 건설하는 결정을 수반한다면 말이다. 특이성들이 공통적인 몸으로 일어날 때, 통치불가능한 것은 혁명적 과정이 될 수 있다.
 

테제 3

삶정치적 파업이 메트로폴리스에서 진지하게 행해질 때, 다시 말해 그것이 통제의 마비, 유통장애, 대항행동 바이러스, 생산 및 재생산의 중지, 커뮤니케이션 공장의 중단으로서 특수성을 초과하여 모든 곳으로 확장될 때 방해전술(blocking tactic)은 삶정치적 파업의 실효성에 있어서 본질적이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적 가치화의 정상적인 경로를 방해하기. 방해들을 통해 삶정치적 파업의 일반화된 성격을 인식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피께떼로와 CPE에 반대하는 프랑스에서의 봉기는 조직화의 힘과 능력을 눈에 띄게 했다. 방해들은 자본과 삶권력의 분리의 물질적 표지이다. 모든 메트로폴리스적 방해는 다른 길, 다른 이행, 다른 삶을 개방한다. 메트로폴리스적 방해는 탈주의 구축과 방어에 필수적이다.